2021. 6. 17(목)

쉼터 가족들과 함께 원주행 기차를 타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하늘쉼터에 새로 입소한 분 중에서 13살부터 귀를 앓아 불편을 겪었고

남한에 와서 고막수술을 받았지만 소리도 잘 안들리고 머리도 아픈현상이 계속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까운 병원을 갈 수도 있지만 아직 병원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이 있고

의학적인 설명에 대한 이해도 어려워하여 이보옥 관리실장님과 함께

하늘우산 이사님이신 백석인 이사님께서 원장으로 계시는 원주 누가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백석인 이사님께서 원주역까지 직접 나오셔서 우리 일행을 맞아주시고 병원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마치고 귀가 아픈 원인에 대해서 사진을 보여주시며 세밀하게 설명해 주시고

치료 방법까지 알려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병원에서 이런 이야기는 처음들어본다고..

함께 간 일행 모두 검사해 주시고 진단해 주셨습니다.

맛있는 점심으로 닭갈비를 대접받고 (일행중 처음 먹어본 분도 계셨음 ^^)

후식으로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이쁘고 맛있는 빙수까지 ...

몰래 차비까지 챙겨주시니 무어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우산에 이사님같은 분이 계셔서 참으로 든든하고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